설계변경 허가 신청…롯데타워 첫삽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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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타워(조감도) 건축허가 절차가 시작되는 등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롯데그룹은 이른 시일 내에 부산시의 건축허가를 받고 상반기 안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시에 부산롯데타워 건축허가설계 변경 신청을 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롯데그룹이 제출한 건축허가설계 변경 신청 내용이 건축위 심의 때와 큰 차이가 없어 무난히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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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측 “2025년 완공할 것”
부산롯데타워(조감도) 건축허가 절차가 시작되는 등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롯데그룹은 이른 시일 내에 부산시의 건축허가를 받고 상반기 안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시에 부산롯데타워 건축허가설계 변경 신청을 했다. 지난해 9월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설계안 중 일부 수정한 내용까지 포함해 건축 허가를 해달라는 것이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롯데그룹이 제출한 건축허가설계 변경 신청 내용이 건축위 심의 때와 큰 차이가 없어 무난히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건축물 안전구조 심의까지 마친 뒤 지하 보강공사를 거쳐 상반기 내에 지상 구조물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2025년으로 예상한다.
최근 건설 경기 위축으로 금융권이 대형 건설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소극적인 점을 들어 사업비 마련에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롯데그룹은 이 역시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강원도 레고랜드발 PF 경색 사태가 터졌을 때 롯데건설이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대규모 유상 증자를 잇따라 실시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부산롯데타워는 롯데쇼핑과 롯데호텔이 발주처로, PF 조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랫동안 지체한 사업인 만큼 안전하게 공사해 부산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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