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경쟁도 후끈… 장예찬 신호탄으로 `출마 러시`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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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2달여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들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로 '친윤'으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 체제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도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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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2달여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들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로 '친윤'으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대선 기간부터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청년 참모' 출신이다. 윤 대통령의 경선 캠프 청년 특보와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선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활동해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가 있다.
장 이사장은 자신을 "국민의힘 시도당과 전국 현장에서 뛰는 청년들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제를 이뤄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지난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님과 김건희 여사님 앞에서 청년 200명과 함께 개혁이 전사가 되겠다고 대표로 선서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님, 대통령실의 참모들, 정부 부처 장관님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장예찬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방송에서 진행한 자신의 정치평론 이력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자임했다. 장 이사장은 "어렵고 힘든 시절, 심지어 일부 보수 정치인들도 문재인 정부 눈치를 보던 그때, 30대 시사평론가 장예찬은 보수진영 전체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물불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을 신호탄으로 최고위원 출마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탈북자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8일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 체제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도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출마하게 된다면 한 번 더 청년최고위원으로 나갈지, 일반 최고위원으로 나갈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선 김정재, 박성중, 송언석, 이만희, 이용, 정희용 의원 등이 최고위원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탈북자 출신의 태영호 의원도 출마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윤계에선 강대식, 김웅, 허은아 의원 역시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권준영기자 kjy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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