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개발·보전 완충지대’ 제주의 마을공동목장
[KBS 제주] [앵커]
제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가 바로 환경이죠,
개발과 보전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 환경 문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고민을 던져주고 있는데요,
오랜 시간 이러한 고민이 녹아있는 상징적인 공간이 바로 제주만의 독특한 목축문화와 소유 형태를 지닌 마을공동목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많은 공동목장들이 축산업의 쇠퇴와 개발 바람에 사라졌는데요,
남아있는 마을목장 조합원들이 최근 뜻을모아 연합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송부홍 제주도 마을공동목장연합회 초대 회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마을공동목장이 제주에만 있는 독특한 소유구조의 목장이죠,
설명해 주신다면?
[앵커]
송 회장님은 금당마을목장 조합장이기도 하신데, 금당마을목장은 어떤 역사를 가진 곳인가요?
[앵커]
예전에는 마을공동목장이 소나 말을 키우던 곳이었죠,
목축업이 쇠퇴한 지금, 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습니까?
[앵커]
마을공동목장이 대부분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금은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앵커]
1940년대까지만 해도 제주에는 100곳이 넘는 마을공동목장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40여 곳만 남아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앵커]
남아있는 마을공동목장들은 목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던데요?
[앵커]
남아있는 마을공동목장 조합원들에게는 힘들게 유지하기보다 땅을 매각하자는 유혹이 많죠?
[앵커]
이러한 상황에 마을공동목장연합회가 출범했는데요,
어떤 배경 아래 모이신 겁니까?
[앵커]
마을공동목장을 유지하며 주민소득도 올리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방안에 대해 구상해 보신게 있나요?
[앵커]
마을공동목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주도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앞으로 제주지역 마을공동목장을 위해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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