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생일 이벤트에 무너진 청춘

김보미 기자 2023. 1. 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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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로부터 원하지 않는 '생일 이벤트'를 받다가 전신 화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어머니와 함께 노래방을 운영하던 A씨는 지인들에 의해 한 공터로 끌려갔습니다.

머리에 두건이 씌워진 채 의자에 결박당한 A씨, 주변에는 휘발유가 뿌려졌고 양 무릎에는 폭죽이 올려진 채 불이 붙여졌습니다.

불꽃이 휘발유에 떨어지면서 몸에 불이 붙었고 전신 40%, 3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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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로부터 원하지 않는 '생일 이벤트'를 받다가 전신 화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어머니와 함께 노래방을 운영하던 A씨는 지인들에 의해 한 공터로 끌려갔습니다.

머리에 두건이 씌워진 채 의자에 결박당한 A씨, 주변에는 휘발유가 뿌려졌고 양 무릎에는 폭죽이 올려진 채 불이 붙여졌습니다.

불꽃이 휘발유에 떨어지면서 몸에 불이 붙었고 전신 40%, 3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부이식수술에 재건 치료까지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해자들은 초범이라는 이유로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는데 그쳤습니다.

현재까지 들어간 치료비만 합의금의 두 배가 넘는 1억여 원,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잠시 뒤 8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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