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통복터널 사고, 코레일 하자보수 관리 부실 탓"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인 SR은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 사고가 시설 하자와 유지 보수 관리부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오늘(5일) 서울 수서역 고객접견실에서 입장문을 내고 "하자보수 과정의 부실한 자재 사용과 허술한 관리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SR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코레일과 체결한 차량 정비나 예·발매 시스템 등 위탁계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 고속철도 시설 하자 유지 보수와 시설 관리는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통복터널에선 하자 보수 공사를 하느라 천장에 붙여둔 부직포가 떨어져 전차선과 접촉하면서 단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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