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음성확인서 필수…양성률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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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은 더 강화됐습니다.
사흘 전부터는 한국 공항에 도착한 뒤, PCR 검사가 의무가 됐는데요.
오늘부턴 입국 전 이틀 이내에 현지에서 검사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국행 비행기를 탈수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나가있네요. 김 기자, 지금 인천공황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중국에서 들어오는 11편 가운데 마지막 항공기가 1시간 반 전에 이곳 인천공항에 착륙했는데요.
입국 수속을 마친 탑승객들이 제 뒤에 있는 게이트를 지나 차례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단기 체류 입국자들은 공항내 검사센터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
특히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은 출국 전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야만 한국행 항공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검역 창구에서 출국 전 등록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검역 정보 시스템, 일명 큐코드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뒤이어 입국 심사 과정에서 체류 기간에 따라 공항내 또는 보건소 PCR 검사 절차를 안내받게 되는 겁니다.
[김 명 /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
"(Q-코드 등) 5번, 6번 여러가지 검사가 많은데, 뭘 미리 준비하는지 모르거든요. 이전보다 번거롭긴 하죠. 하지만 특수 시기니까 방법이 없는 거잖아요."
어제 입국한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31.5%, 3명 중 1명 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입국 전 방역을 강화하는 만큼, 양성률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국에서 발급한 음성확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토요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승객들에게도 입국 전 PCR 검사가 의무화됩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변은민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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