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감독대행, 흥국생명과 결별 유력…"경기 후 거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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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에 이어 이영수 수석코치도 흥국생명을 떠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권 전 감독이 갑자기 팀을 떠나게 되면서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된 상황.
권 전 감독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경질되자 이 감독대행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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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권순찬 감독에 이어 이영수 수석코치도 흥국생명을 떠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당시 구단은 방향성을 언급하며 권 감독을 경질했다.
팀이 현대건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던 시점에 발표된 갑작스러운 경질 소식. 당시 승점 차가 3에 불과했기에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였다.
권 전 감독이 갑자기 팀을 떠나게 되면서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된 상황.
이 감독대행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경기를 마치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배구계에 따르면 이 감독대행은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대행은 권 전 감독이 KB손해보험을 이끌 당시에도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권 전 감독이 흥국생명에 부임하면서 함께 팀에 합류한 최측근이다.
권 전 감독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경질되자 이 감독대행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이 이른 시일에 차기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라 이 감독대행이 팀에 오래 머무를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대행은 "(권 전 감독님과)커피 한잔 마시면서 얘기했는데 힘내라고 얘기하셨다"라며 "경기 끝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이런 상황을 처음 당해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선수들 잘 다독여 경기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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