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니야?"…한글 적힌 구찌 320만 원짜리 신상옷

이정민 2023. 1. 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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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설날을 기념해 한글 로고가 적힌 제품을 선보였다.

구찌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명절인 설날과 추석을 기념해 국내 단독 상품을 선보여왔다.

320만 원짜리 스웨터 셔츠의 경우 구찌를 상징하는 모노그램을 바탕으로 'GOOD LUCK', '구찌'라는 문구가 함께 달렸다.

또 다른 반소매 제품 역시 옷 가운데 구찌 로고와 함께 한글로 '구찌'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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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설날을 기념해 한글 로고가 적힌 제품을 선보였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찌 코리아는 이날부터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였다.

구찌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사진= 구찌 홈페이지]

설날 캡슐 컬렉션으로 출시된 이번 한정판 제품은 남성 및 여성 의류, 핸드백 등 총 46종으로 한국에서 판매된다.

구찌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명절인 설날과 추석을 기념해 국내 단독 상품을 선보여왔다.

그중에서도 한글로 브랜드명을 표기한 제품들이 화제다. 320만 원짜리 스웨터 셔츠의 경우 구찌를 상징하는 모노그램을 바탕으로 'GOOD LUCK', '구찌'라는 문구가 함께 달렸다.

구찌는 "유서 깊은 모노그램에 맥시멀한 감성을 담았다. 영어와 한국어로 각각 쓰인 패치로 매력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구찌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사진= 구찌 홈페이지]

또 다른 반소매 제품 역시 옷 가운데 구찌 로고와 함께 한글로 '구찌'가 쓰여 있었다. 가격은 89만 원이다.

이 같은 디자인을 두고 누리꾼들은 "합성 같다" "참신하다" "동묘 가면 있을 것 같다" "입고 가면 짝퉁이냐는 소리 듣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찌는 지난해 7월에는 '제주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이태원에 23년 만의 단독 매장인 '구찌 가옥'을 열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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