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확인서 의무' 첫날 중국발 입국자, 1주 전보다 15% 적어

김영신 2023. 1. 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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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발하는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첫날인 5일, 오후 5시까지 중국발 항공기로 1천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중국발 인천행 항공기 11편 중 오후 5시까지 9편이 들어왔으며, 9편의 예약자 1천324명(환승객 포함) 중 1천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만 이날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한 만큼, 도착 후 확진자는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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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까지 항공기 9편 통해 1천5명 입국…검사 결과는 내일 발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시행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국발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첫날인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중국발 항공기 탑승자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이날부터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은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음성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2023.1.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중국에서 출발하는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첫날인 5일, 오후 5시까지 중국발 항공기로 1천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중국발 인천행 항공기 11편 중 오후 5시까지 9편이 들어왔으며, 9편의 예약자 1천324명(환승객 포함) 중 1천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같은 시간까지 항공기 9편 예약자 1천364명 중 1천184명이 입국한 바 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예약자 수는 비슷하지만 실제 입국자 수는 15%가량(179명) 줄어들었다.

다만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이같은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쳤는지는 당장 판단하기 힘들다.

이날 예약자 중 실제 입국하지 않은 319명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은 "환승으로 인한 것인지, 음성확인서 문제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국자들 중 단기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실시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는 6일 발표된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 PCR 검사가 시행된 지난 2일 이후 사흘간 공항에서 검사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 917명 중 239명이 확진돼 누적 양성률은 26.1%를 기록 중이다.

양성률이 점차 높아져 이날 발표된 통계에선 31.5%(327명 중 103명 확진)에 달했다.

다만 이날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한 만큼, 도착 후 확진자는 줄어들 전망이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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