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한두 번 해본 게 아냐"…'별 볼일 없는 인생' 정가은, 건재한 로맨스(종합)[Oh!쎈 현장]

김보라 2023. 1.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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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정가은이 데뷔 후 첫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 제작 허니몽스토리·나우콘텐츠, 배급 이놀미디어)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 분)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오는 12일 극장 개봉. 배우 정가은이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1.05 /jpnews@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정가은이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 속 노출 장면에 대해 “이선 캐릭터가 20대이니 제가 말투부터 비주얼까지 어떻게 표현해야 20대로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감독님이 촬영 전 비키니 신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주 3회 필라테스와 주 2회 수영을 꾸준히 하면서 6~7kg 정도 감량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것을 제외하면 다 만족스럽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정가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 제작 허니몽스토리・나우콘텐츠, 배급 이놀미디어)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 분)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 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정가은이 데뷔 후 첫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 제작 허니몽스토리·나우콘텐츠, 배급 이놀미디어)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 분)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오는 12일 극장 개봉. 배우 정가은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3.01.05 /jpnews@osen.co.kr

이날 연출을 맡은 서동헌 감독은 “저는 죽을 힘을 다해서 만들었다. 저예산 영화보다 더 예산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따라와 준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서 감독은 “저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은 “제가 옛날부터 정가은의 큰 팬이었다. 실제 성격과 캐릭터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서 같이 하고 싶었다”라며 “정가은 배우가 대본을 들고 온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다. 마치 고시공부를 한 줄 알았다.(웃음) 배우들의 노력 덕분에 제가 연출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던 거 같다”고 정가은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들의 노력에 반했다는 서 감독은 “정가은, 곽필재 배우도 그렇지만 다른 인물들을 맡은 연기자들의 케미스트리도 너무 좋았다”고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선 역의 정가은은 “일단 영화가 본전만 찾을 수 있게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정가은이 데뷔 후 첫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 제작 허니몽스토리·나우콘텐츠, 배급 이놀미디어)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 분)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오는 12일 극장 개봉. 배우 정가은이 입장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3.01.05 /jpnews@osen.co.kr

서 감독은 “살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그 사람을 만나는 시간 이외에 다른 부분은 모르고 지나가게 된다. 예를 들면 연인과 헤어질 때 내 생각과 다른 말을 던지고 떠나기도 한다.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그 진심을 알지 못 하면 말한 사람이 뒤늦게 후회를 하기도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 사람이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하는 마음에서 이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가은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약간 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영화에서 주연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이선이라는 캐릭터가 근본적으로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거 같았다. 내가 이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해봤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모두가 이선 같은 마음을 조금은 갖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도 예전에는 ‘능력 있는 사람을 만나면 내 팔자가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게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제가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은 내가 진취적으로 이끌어가는 게 맞지 않나, 뒤늦게 깨달았다”고 인생을 살아가며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정가은이 데뷔 후 첫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 제작 허니몽스토리·나우콘텐츠, 배급 이놀미디어)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 분)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오는 12일 극장 개봉. 배우 정가은이 입장하고 있다. 2023.01.05 /jpnews@osen.co.kr

이어 정가은은 “여성들이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를 딥하지 않게, 가볍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추가 설명을 보탰다. “감독님이 처음엔 이선 캐릭터를 강하게 잡았지만, 여러 번 미팅을 하면서 제 실제 모습에 많이 맞춰주셔서 조금씩 바뀐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감독은 “제가 웹소설로 준비한 뒤 시나리오를 보여드렸다. 처음 정가은 배우를 만났는데 ‘너무 이선 같은데?’ 싶었다. 만날수록 이선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이번 작품에서 그간의 내공을 발휘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정가은이 데뷔 후 첫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 제작 허니몽스토리·나우콘텐츠, 배급 이놀미디어)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 분)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오는 12일 극장 개봉. 배우 정가은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3.01.05 /jpnews@osen.co.kr

그녀는 이날 신인 남배우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날 키스신은 어땠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제가 키스를 한두 번 해본 게 아니지 않나.(웃음) 상대 남자배우도 너무 능숙하게 잘해주셨다. 그 친구가 툭 터놓고 얘기를 해주셔서 저는 ‘너 마음대로 하라’는 말을 나눴다”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진 케미스트리로 영화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가은은 “저희 영화가 15세 관람가여서 오늘 상영본에는 진한 스킨십이 삭제돼 아쉽다. 무삭제판에는 편집 없이 나올 거다. 근데 오늘은 못 봐서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끝으로 정가은은 “서 감독님이 꼰대 같지 않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열심히 해주셨다. 그래서 ‘혹시 스태프인가? 조감독님인가? 싶을 정도였다. 현장에서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웃음)”고 칭찬했다.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이달 12일 극장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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