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뭐 하나 봤더니···고향 '예산시장'서 맛집 컨설팅

양윤선 인턴기자 2023. 1.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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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전통시장 내 빈 점포들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길을 거쳐 맛집으로 변신했다.

5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음식점 5곳이 오는 9일 문을 연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예산시장 내 2∼3개 점포의 추가 창업을 도울 계획이며, 예산군도 시장 내에 올해까지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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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충남 예산군 전통시장 내 빈 점포들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길을 거쳐 맛집으로 변신했다.

5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음식점 5곳이 오는 9일 문을 연다. 같은날 백종원 대표 유튜브에도 시장창업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가 빈 점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창업자 교육을 맡았다.

창업 점포는 △금오바베큐(닭바베큐) △신광정육점(부속고기) △선봉국수(파기름국수, 잔치국수) △시장닭볶음(꽈리고추 닭볶음탕) △불판빌려주는집(상차림, 쌈채소) 등 5개소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예산의 맛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메뉴가 개발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시장 내 다른 점주들과의 화합도 고려했다. 기존 점포에 추가 메뉴 개발 등 레시피 컨설팅을 지원했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예산시장 내 2∼3개 점포의 추가 창업을 도울 계획이며, 예산군도 시장 내에 올해까지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백종원 대표는 "점포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많은 사람이 찾아 어렸을 적 북적북적했던 예산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게 소망"이라고 전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적극 홍보하겠다”며 "시장이 살아나, 예산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표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윤선 인턴기자 yun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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