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블린트, 뮌헨 간다...뮌헨행 비행기 탑승 목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레이 블린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블린트에게 뮌헨이 손을 건넸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는 "뮌헨은 블린트와 계약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드 텔레그라프'는 "목요일 오전,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블린트가 뮌헨행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달레이 블린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성으로 센터백과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피지컬적으로 뛰어나거나 속도가 빠르는 등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능력치가 준수해 전술적인 쓰임새가 뛰어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08-09시즌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흐로닝언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더욱 성장했고 2011-12시즌부터 조금씩 입지를 넓혔다. 2012-13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해 주가를 높였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해 팀의 3위를 이끌며 빅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당시 팀을 이끌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월드컵까지 함께 한 블린트의 장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활용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015-16시즌엔 컵 대회 포함 56경기에 나서며 철강왕 다운 모습을 보였고 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이 떠나면서 조금씩 입지를 잃었고 2017-18시즌 완전히 전력 외로 전락했다. 결국 맨유와 결별을 택한 블린트는 '친정팀' 아약스로 복귀했다. 이적 전 부상까지 당했던 탓에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2018-19시즌 블린트는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을 유지했고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에 일조했다. 그렇게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했고 최근 아약스와 계약을 해지하며 무적 신분이 됐다.
그런 블린트에게 뮌헨이 손을 건넸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는 "뮌헨은 블린트와 계약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독일로 날아가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드 텔레그라프'는 "목요일 오전,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블린트가 뮌헨행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