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CES 2023 자율주행차 레이싱에 '아시아 유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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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8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의 공식행사인 '자율주행 레이싱'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LVMS)에서 7일 열릴 예정인 'CES 2023 자율주행차 레이싱'은 지난 2021년 10월 23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최초로 개최된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IAC)'에 이은 4번째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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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8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의 공식행사인 '자율주행 레이싱'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LVMS)에서 7일 열릴 예정인 'CES 2023 자율주행차 레이싱'은 지난 2021년 10월 23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최초로 개최된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IAC)'에 이은 4번째 대회다.
IAC 대회에 이어 지난해 CES 2022가 개최한 대회에서 심현철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무인 시스템·제어 연구팀은 총 9개 팀 중 4강전에 진출해 CES 2023 참가권을 획득했다. 그 결과 아시아에서 유일한 팀으로 CES 2023 자율주행차 레이싱에 출전해 미국, 유럽 대학들과 최고 속도를 겨룰 예정이다.
올해 열린 CES 2023 자율주행차 레이싱에서 심 교수 연구팀은 인디 레이싱용 IL-15차량을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지난번 대회보다 성능이 더 업그레이드된 AV-23 차량을 사용한다. 이 차량은 최고 시속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CES 2022 대회 참가 당시 심 교수 연구팀은 경기 진행 신호와 레이싱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시속 240km의 고속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처음 시도된 레이싱 차량 2대 간의 1대 1 자율주행 경주와 달리 주행코스 제한 없이 자유롭게 다른 차를 추월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가장 높은 속도로 계속 주행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심현철 교수는 "고속자율주행 기술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장거리 이동 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고속철도나 도심 항공같이 막대한 인프라 구축 비용이 소요되지 않고 기상 조건의 영향도 크게 받지 않는 등 장점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이번 대회부터 현대차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대회 참가에 필요한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현대차 연구진과 자율주행 레이싱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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