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아니라고 하더니…대통령실 3km 상공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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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일단 화면부터 만나볼까요? 저희가 서울 지도를 준비했는데, 작년 말, 그러니까 지난주, 2022년 12월 26일 당시 무인기 1대의 행적입니다. 뒤늦게 알려진 이 이야기. 무인기가 원래는 애초 은평구 쪽만 휘젓고 갔다는 게 군 당국의 발표였다면 알려지기로는 이렇게 한 번 슥 휘저었다. 그러니까 저희 지금 채널A 스튜디오가 있는 중구, 종로구, 동대문 이쪽 근방까지 다녀갔다. 정 교수님. 그리고 국정원의 이야기는 ‘대통령실을 찍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예. 지금 알려진 게, 보고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교차 정밀 분석한 게 지금 사실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용산 대통령실을 또 찍었겠죠? 그리고 만약에 무인기를 내려보냈다고 하면 중요한 목적이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 이전했으니까 거기를 한 번 또 촬영하는 것도 중요한 이제 정보 수집의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주인가요? 저도 이 자리 나왔을 때 용산까지 비행했느냐 안 했느냐 그 논란이 조금 있었잖아요. 그래서 일단 아니라고 하는 합참의 발표를 믿는다.
믿고 싶다고 이야기를 조금 드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믿음이 어쨌든 교차 정밀 분석을 하니까 아니라고 지금 판명이 조금 난 것인데 이건 비판의 여지를 피해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분명히 이제 영공이 뚫린 것은 확실한 것이고. 그런데 이제 다만 어쨌든 교차 정밀 분석한 것을 은폐하지 않고 그래도 이야기를 했다는 것. 그리고 조금 이제 대안을 세울 수 있는 아주 심각한 이제 기에, 진실의 순간에 우리가 다시 직면했다는 것. 그 점에서 교훈을 조금 삼아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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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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