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박정천 해임은 문책성...리용호 숙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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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북한군 서열 1위였던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되고 후임에 리영길 국방상이 전격 임명된 건 문책성 인사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오늘(5일) 국정원 현안 보고 뒤 기자들을 만나, 국정원은 박정천 교체를 훈련 중 정비 태세 미흡과 군 지휘 통솔 부진 등에 따른 문책성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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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북한군 서열 1위였던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되고 후임에 리영길 국방상이 전격 임명된 건 문책성 인사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오늘(5일) 국정원 현안 보고 뒤 기자들을 만나, 국정원은 박정천 교체를 훈련 중 정비 태세 미흡과 군 지휘 통솔 부진 등에 따른 문책성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의 숙청 여부는 국정원이 공식 확인했지만, 처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어제(4일) 리 전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 의원은 북한 핵실험 예상 시기를 묻는 말에는 영변 핵시설의 갱도 완공 등 언제든지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현안으로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 김주애를 군사 행보에 동행하는 등 대외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국정원은 세습 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김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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