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12일 檢 출석설에…"아직 안 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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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2일 오전 9시에 출석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 출석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비서실은 5일 입장을 내고 "이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한 일부 SNS 글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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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지자들 사이 '12일 오전 출석' 대두
李 측 "검찰 출석일 아직 안 정해져"
"10~12일 사이에서 조율" 곧 정할 듯
[서울=뉴시스]하지현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2일 오전 9시에 출석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 출석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비서실은 5일 입장을 내고 "이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한 일부 SNS 글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 대표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가 오는 12일 오전 9시에 검찰에 출두한다'며 성남지청으로 모이자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대표 측과 검찰 모두 '정해진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천준호 당 대표실 비서실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10~12일 사이에서 조율 중인데 아직 결정이 안 됐다"며 검토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측도 "(일정 확정은) 아직"이라며 "(검찰에서) 날짜를 3개 제안했으니 (이 대표) 측에서 알려줘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 협의가 완료될 경우, 이 대표는 오는 10~12일 중에 성남지청에 출석해 직접 혐의를 소명할 예정이다. 당초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지난달 28일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지난 2016~2018년 사이 네이버·두산건설 등 6개 기업으로부터 부지 용도변경 등을 대가로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후 지난달 2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라며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소환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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