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충북단재원장, 충북교육청 '찍어내기 인사' 강요 의혹 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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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충북단재교육연수원 김상열 원장(3급 상당)이 윤건영 현 교육감의 교육 정책 방향과 궤를 달리하는 강사 수백 명을 연수에서 배제하는 '찍어내기 인사'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다.
김 원장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가 지난해 단재연수원 강사 1200여명 중 몇백명 정도의 강사를 연수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블랙리스트'가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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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충북단재교육연수원 김상열 원장(3급 상당)이 윤건영 현 교육감의 교육 정책 방향과 궤를 달리하는 강사 수백 명을 연수에서 배제하는 '찍어내기 인사'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다.
김 원장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가 지난해 단재연수원 강사 1200여명 중 몇백명 정도의 강사를 연수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블랙리스트'가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연수원 부장과의 대화에서 알게 된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몇 분의 명단을 알고 있다"며 "교육감의 뜻인지 아니면 아랫사람들의 과잉충성에서 벌어진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충북교육을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특정 연수원 강사를 연수에서 배제하라는 공문을 전달한 적 없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모 대학 교수, 충북교육청 A연구사를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구원 강사로 지목했다.
1990년 9월 삼성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김 원장은 2016년 2월까지 25년간 교사로 일했다. 김병우 전 교육감 시절 보좌관, 공모 교장, 본청 과장,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지낸 최측근 고위직 공무원으로 통한다.
김 원장은 내달 28일 자로 명예 퇴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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