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CJ대한통운에 강력대응"…파업 시사
이준삼 2023. 1. 5. 19:03
전국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명분으로 요금을 올렸으면서도 이를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쓰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오늘(5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기사의 수수료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CJ대한통운의 일방적 이윤 추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사실상 파업을 시사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는 9일 중앙집행위를 열어 구체적인 투쟁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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