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연패 탈출 도전’ 김승기 감독 “이종현, 우리 수비에 적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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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연패 탈출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이먼이 있어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승을 했다. 사이먼이 버티면 (게이지) 프림이 밀고 들어오지 못하더라. 하지만 로슨은 다르다. 힘이 약해서 도움 수비를 가야 된다. 요즘 로슨 혼자서 뛰고 있는데 쉽지 않다. 빨리 연패를 끊으려고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사이먼 부상 이후로 국내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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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캐롯의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다. 최근 5연패에 빠져있기 때문. 이날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6연패와 함께 7위 수원 KT(12승 15패)와 승차가 사라지게 된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안양 KGC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유독 아쉬워했다. 캐롯은 12월 27일 KGC전에서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다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김승기 감독은 “최고의 팀을 이길 수 있었다. 멤버상 경기가 안 되는데 이길 뻔 했다. 그런데 KGC에 지면서 5연패를 하고 있다. 아무 생각이 안 들었고, 며칠 동안 괴로웠다.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다. 연패를 빨리 끊고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된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다음 시즌에는 분명히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캐롯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가장 큰 원동력은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이다. 사이먼은 현대모비스전에서 3경기 평균 20.3점 10.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현재는 사이먼이 없다. 디드릭 로슨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이먼이 있어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승을 했다. 사이먼이 버티면 (게이지) 프림이 밀고 들어오지 못하더라. 하지만 로슨은 다르다. 힘이 약해서 도움 수비를 가야 된다. 요즘 로슨 혼자서 뛰고 있는데 쉽지 않다. 빨리 연패를 끊으려고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사이먼 부상 이후로 국내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사이먼의 이탈로 국내 빅맨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1월부터 다시 엔트리에 합류한 이종현 또한 어느 정도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기 감독은 이종현에 대해 “요즘 몸이 좋더라. 훈련을 꾸준히 했다. 지난 경기를 보니 자기 걸 버리고 팀에 맞는 농구를 해줬다. 우리가 하는 수비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출전시간을 줘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골밑이 강하기 때문에 (이)종현이를 쓰지 않을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베스트5
캐롯 : 이정현 전성현 김진유 이종현 로슨
현대모비스 : 아바리엔토스 서명진 김영현 장재석 프림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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