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경제차관 내주 초 방한 조율…이통사·IT업계 방문할듯

오수진 2023. 1. 5.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내주 초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페르난데스 차관의 다음주 방한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번 방한 기간 이 차관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심화 등 양국 경제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완화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5G 제품 기술 대안 '오픈랜' 국내 개발 현장 살필 예정
이도훈 외교2차관,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회담 (워싱턴=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2.9.21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내주 초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페르난데스 차관의 다음주 방한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해 1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포럼 연설을 통해 "내년 1월 초에는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번 방한 기간 이 차관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심화 등 양국 경제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완화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 이동통신사와 IT 업계 등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오픈랜(Open-RAN)' 생태계 조성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활동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통신 보안과 사업자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또한 국내외에서 오픈랜 접근법을 사용하여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이다.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5G 제품에 대한 대안으로 육성하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된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