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한 선수들한테 중요한 경기인데"...적장 차상현 감독도 '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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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기에만 집중하게..."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대결한다.
인터뷰실을 찾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어수선한 흥국생명의 분위기에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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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게..."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대결한다.
두 팀의 이번시즌 전적 3전 중 2승은 GS칼텍스가 차지했다. 강소휘가 돌아온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이어 흥국생명의 또 다른 대항마다. 다만 직전 경기인 지난 달 30일, 인삼공사전에서는 엘리자벳의 33득점 폭격을 이기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내용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팀은 패했지만 강소휘가 22득점, 공격성공률 52.78%으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모마가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게다가 감독 경질 논란으로 인해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현재 상당히 어수선하다. GS칼텍스가 좀 더 유리한 기세를 가져갈 확률도 무시할 수 없다.
GS칼텍스는 현재 리그 5위(승점 25점, 8승 10패)에 올라있다. 그러나 리그 3위인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26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곧장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다. 사실상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는 셈이다.
인터뷰실을 찾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어수선한 흥국생명의 분위기에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늘 한 경기가 정말 고생한 선수들에게 중요하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그 부분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차 감독은 "우리가 (시즌 초반을) 힘들게 출발했다, 지금 현재 우리가 놓여있는 승점과 위치는 5위이긴 하지만 한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5,6라운드가 정해질거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직전 경기가 패하긴 했지만 크게 나쁜 내용이 아니었다, 시합을 하다보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우리가 하던대로 꾸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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