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위스키 1위' 골든블루 노조, 파업 투표 예정

주동일 기자 2023. 1. 5.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골든블루 노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임금 협상에 실패했다.

골든블루 노동조합은 조합원 면담을 거쳐 파업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첫 번째 제안은 포기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제안을 받아들이면 파업을 안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 측은 노사 계획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계속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작년부터 임금협상 이어왔지만 결렬

(사진=골든블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골든블루 노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임금 협상에 실패했다. 골든블루 노동조합은 조합원 면담을 거쳐 파업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 노사는 지난 4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교섭을 벌였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노사는 지난해 4월부터 임금과 성과급 등을 두고 10차례가 넘는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노조가 제안한 것은 세 가지다. ▲조합원에게 월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 ▲조합원에게 100만원씩 지급 ▲노조가 주장하는 임금 제시안 수용 등이다.

노조는 사측이 최근 노동조합원을 제외한 비조합원에게만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고려해 조합원에게만 성과급을 지급하라고 했다는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첫 번째 제안은 포기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제안을 받아들이면 파업을 안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노조는 전국 조합원들과 면담을 거쳐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골든블루 노조는 전 직원의 30%에 달한다. 파업에 들어갈 경우 위스키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골든블루 측은 노사 계획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계속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