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임시 지휘봉 잡은 이영수 대행 "2일은 운동조차 어려웠다"

권수연 기자 2023. 1. 5.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대결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전 감독과 김여일 전 단장이 갑작스러운 사퇴를 보도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행은 이 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2일은 운동하기조차 어려운 분위기였다, 3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훈련)시간보다는 양으로 훈련했다"고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이영수 감독대행 ,KOVO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경기 끝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대결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전 감독과 김여일 전 단장이 갑작스러운 사퇴를 보도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성적은 선두를 다투고 있고, 김연경 효과로 대형 특수를 한창 누리던 중 벌어진 일이다. 이후 권 전 감독이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이면에 구단주 및 단장의 '문자 오더'가 있음을 폭로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로 인해 김연경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다는 보도까지 퍼졌다. 

현재는 이영수 감독대행이 물러난 권 전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상태다. 신임 단장으로는 신용준 단장이 선임됐다.  

흥국생명의 현재 성적은 승점 42점, 14승 4패로 1강 현대건설의 뒤를 바짝 쫓으며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경질 논란으로 인해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어두워지며 팀 분위기에 그늘이 드리웠다.

이 대행은 이 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2일은 운동하기조차 어려운 분위기였다, 3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훈련)시간보다는 양으로 훈련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 대행이 강조한 것은 '평상시대로'였다. 대체로 "선수들에게 맞춰서 이 날 경기를 위해 잘 준비했다"는 말 외에는 특별한 상황 설명은 붙지 않았다. 급작스러운 경질 소식이 전달되기 전에는 어떤 기미조차 없었다는 말이 덤으로 붙었다.

이 대행은 권 전 감독 사퇴 이후 동요하는 선수들을 안정시키는 것에 주력했음을 전했다. 

미들블로커 김나희는 용종 제거 수술로 인해 2주간 회복기간에 들어가 이 날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공백은 변지수가 채운다. 이 대행은 "나희가 들어가면 이단연결이나 안정성은 조금 떨어져도 높이가 좋을거다"라고 전했다. 

향후 거취를 묻자 이 대행은 "경기 후 말씀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경기는 잠시 후 7시부터 펼쳐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