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OLED’ 자웅 가린다 [CES 2023]

김동호 2023. 1. 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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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CES 2023에서 맞붙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초고휘도 인증과 갤럭시 폴드에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OLED 패널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이날 CES 2023 현장에서 글로벌 안전인증 업체인 UL의 검증을 통해 'UDR' 마크를 업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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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P, OLED 초고휘도 인증
LGDP, 3세대 OLED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CES 2023에서 맞붙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초고휘도 인증과 갤럭시 폴드에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OLED 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도 메타 기술을 기반으로 휘도(화면밝기)와 시야각은 향상시키면서도 에너지 사용량은 낮춘 3세대 OLED를 선보이며 각축전을 예고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한 폴더블 OLED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처음으로 공개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갤럭시 폴드에 사용 가능한 '플렉스 인 앤 아웃' △최대 17.3인치까지 확대가 가능한 '플렉스 노트'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형 노트북 디자인으로 꼽히는 17형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양쪽으로 화면을 잡아당겨 늘릴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과 한쪽 방향으로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가 대표적이다. 특히 기존 제품에 사용된 액정이 접었을 때 유격이 있어 모래·먼지 등이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씻어낸 '플렉스 인 앤 아웃'은 조만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이날 CES 2023 현장에서 글로벌 안전인증 업체인 UL의 검증을 통해 'UDR' 마크를 업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같은 날 '메타(META)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3세대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기존 제품 대비 휘도는 60%, 시야각은 30%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그러면서도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22%가량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3세대 OLED TV 패널은 기존 1300니트(nit·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 수준인 최대 휘도를 2100니트(HDR 기준)로 대폭 높이며,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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