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 LG ‘시그니처’… 가전 트렌드 이끌다 [CES 2023]

김동호 2023. 1. 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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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각각 '초연결'과 '고객 혁신' 등 올해를 이끌 가전 트렌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초연결 시대'를 대표하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를 선도할 '초연결' 비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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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첫선
다양한 제조사들 기기도 쉽게 연동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최초 공개
세계 최초 4K급 해상도·무선 특징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사전 부스 투어에서 취재진이 삼성 스마트 워치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공개한 전시 부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세계 최초 무선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사진=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세계 가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각각 '초연결'과 '고객 혁신' 등 올해를 이끌 가전 트렌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초연결 시대'를 대표하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LG전자는 혁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4K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 구글·애플 제품 연동기술 공개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를 선도할 '초연결' 비전을 공개했다.

전 세계 미디어·거래처 등 참석자 1만2000명은 콘퍼런스 시작 전부터 삼삼오오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삼성전자가 내놓을 비전을 두고 토론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초연결 경험 제공을 위해 삼성 제품과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표준인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통해 더 많은 파트너 기기들의 생태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스마트싱스 허브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 사전 부스투어에서 만나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로, 평소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다. IoT 표준인 매터를 지원해 삼성전자 기기 외에도 구글·아마존·애플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스마트 홈 관련 기기를 쉽게 연동시킬 수 있다. 평소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사전에 사용자가 설정해놓은 루틴에 따라 취침, 외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터치 방식에 따라 두 번 누르면 내 스마트폰 위치 찾기 기능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고객 경험 새로운 10년’ 다짐

삼성전자에 앞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도 국내외 기자,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자리에서 실물이 공개된 5번째 시그니처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청중의 박수와 함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LG전자는 전시관 입구 밖에는 260장의 올레드 플렉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인 '올레드 지평선'을, 입구 안에는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무선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4대를 이어 붙여 관람객을 압도하는 혁신 기술을 자랑했다.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은 "지난 3년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와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며 향후 10년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정체기에 접어든 TV사업 콘텐츠 강화를 선언한 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애플 TV+와 협업을 암시하는 영상이 나와 청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영상은 새로운 콘텐츠를 올해 여름 서비스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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