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삼성 은희석 감독의 오답노트 "가드진, 더 많은 공격옵션"

[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은희석 감독은 이정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김시래와 이호현에게 더 많은 옵션을 부여했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최근 삼성은 5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승리하면 원주 DB와 공동 9위에 오른다.

시즌 초 상승세를 지난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하향곡선을 그렸다. 마커스 데릭슨과 이동엽을 제외한 부상 선수들은 돌아왔다. 그러나 5연패, 최하위에 놓여있다. 반복되는 부상 선수들의 이탈과 합류 과정에서 호흡이 깨졌다. 은희석 감독은 이를 재정비하고 있다.

LG와 시즌 맞대결 성적은 2승 1패다. 이원석 등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3라운드 맞대결 당시 삼성은 골밑의 아셈 마레이와 김준일을 막지 못해 패했다. 이원석이 돌아온 지금 삼성은 골밑을 지켜낼 수 있을까.

Q. 팀 분위기?
연패를 타는 동안 의기소침한 선수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바닥은 아니다. 선수들이랑 웃으며 경기 영상을 보기도 했고, 많은 대화를 했다. 안되고 있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는 선수들에게 도망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Q. 경기 준비
팀이 붕괴된 이유는 선수 구성 안에서 특정 선수에게 치중되는 공격 옵션이다.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이)원석이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공격과 수비, 높이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가드진에는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줬다. 볼 흐름은 좋을 것 같은데 필드골 성공률이 관건이다.

Q. 아셈 마레이 수비는?
마레이가 평균적으로 해주는 득점과 리바운드가 있다. 마레이가 평균을 한다면 이관희, 김준일, 이재도, 구탕의 득점을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베스트 5
삼성 : 이호현 이정현 김시래 이원석 이매뉴얼 테리
LG : 이재도 정희재 정인덕 저스틴 구탕 아셈 마레이

# 사진_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