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기회경기 워크숍…"직원 야근·휴대전화 지참 금지"

기사내용 요약
"실국장 스스로 생각해야"
500분 예정됐지만 시간 제약 없어

'2023 기회경기 워크숍'(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2023 기회경기 워크숍'에 참석하는 실국장들이 부서 직원들의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직원 야근 금지'를 공개적으로 재차 강조했다.

특히 휴대전화로 자료를 받아 토론에 참석하지 않도록 휴대전화 지참도 하지 못하게 했다.

이에 따라 워크숍이 열린 6일 도청에는 워크숍 주관 부서와 필수 근무 인원 외 일반 직원들은 모두 오후 6시 이후 퇴근하도록 지시했다. 필수 근무 인원의 경우 빠른시간 내에 대체 휴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은 6일 오후 3시부터 늦은 밤까지 약 500분으로 예정됐지만 시간 제약 없이 진행된다. 김 지사와 행정1·2·경제부지사,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기도 민선 8기 시즌2를 위한 '기회의 경기 워크숍'이 내일(6일) 열린다. 관성과 타성을 깨는 혁신 도정을 실천하기 위해 도청 실국장, 산하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라며 “사전 자료도, 휴대폰도, 시간 제약도 없을 것이다. 특히 실국장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을 야근시키는 일이 절대 없도록 몇 번을 당부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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