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 전체에 운전정보… 처리능력 진화한 노트북용 AI 프로세서 [CES 2023]

홍창기 2023. 1.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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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BMW와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BMW는 자동차 앞유리 전체에서 다양한 운전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선보였고, AMD는 경쟁사보다 빠른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내놓고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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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새 디스플레이 선보여
2025년 출시 뉴클래스에 적용
AMD도 '라이젠' 신제품 공개
올리버 집세 BMW 회장(위쪽)과 리사 수 AMD 회장 겸 CEO 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BMW와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BMW는 자동차 앞유리 전체에서 다양한 운전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선보였고, AMD는 경쟁사보다 빠른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내놓고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펄 시어터에서 기조연설과 함께 미래형 중형세단 'BMW i 비전 디(BMW i Vision Dee)'를 공개했다. BMW i 비전 디는 BMW의 간소화된 새 디자인 언어로 설계된 미래형 중형세단이다. BMW i 비전 디의 '디(Dee)'는 디지털 이모셔널 익스피리언스(Digital Emotional Experience)이며, 운전자와 차량을 더 가깝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집세 회장은 "BMW는 BMW i 비전 디를 통해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차량을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컴패니언(intelligent companion)으로 완벽하게 변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BMW i 비전 디'를 통해 진보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기술은 투영범위를 차량 윈드스크린 전체로 확대해 운전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부터 출시 예정인 BMW 뉴 클래스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BMW 혼합 현실 슬라이더는 BMW i 비전 디의 차량제어 및 디지털 기능의 핵심을 담당한다. 운전자는 인스트루먼트 패널(대시보드 가운데 정보가 표시되는 계기판)의 샤이테크 센서를 이용해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 회장인 리사 수도 이날 CES 2023 기조연설을 통해 AMD의 신제품 '라이젠(Ryzen) 7040'을 공개했다.

수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엑스포장에서 AMD가 개발한 AI 노트북용 프로세서 '라이젠(Ryzen) 7040'의 장점이 경쟁사보다 빠른 처리능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신제품 '인스팅트(Instinct) MI300' 칩도 소개했다. 수 회장은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봤다"면서 반도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CES 개막 당일 첫 연설자는 미국 농기계 업체 존디어의 존 메이 최고경영자(CEO)다. 존디어는 자율주행 트랙터로 농기계의 테슬라라는 뜻의 '농슬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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