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흥국 감독대행 “감독님 경질 전혀 예상 못해…김연경도 3일까지 장염 증상 있었다” [MK인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 5.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들의 프로 의식 기대해야죠."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당분간 새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직을 맡는다.

경기 전 이영수 감독대행은 "2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3일부터 정상적으로 하려 했다. 3일까지 김연경 선수가 훈련 참여를 못했다. 장염 증상이 있었다. 4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했다"라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프로 의식 기대해야죠.”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현재 흥국생명은 혼란에 빠져 있다. 권순찬 감독이 지난 2일, 김여일 단장과 경질됐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당분간 새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직을 맡는다.

사진(인천)=이정원 기자
임형준 흥국생명 구단주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단장도 동반 사퇴키로 결정했다. 핑크스파이더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께는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상처받은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을 어떻게 수습하냐가 중요하다.

경기 전 이영수 감독대행은 “2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3일부터 정상적으로 하려 했다. 3일까지 김연경 선수가 훈련 참여를 못했다. 장염 증상이 있었다. 4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했다”라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이하 이영수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전 분위기는 어땠는지.

경질 소식이 나온 2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3일부터 정상적으로 하려 했다. 3일까지 김연경 선수가 훈련 참여를 못했다. 장염 증상이 있었다. 4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했다.

Q.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3일과 4일 운동할 때는 평상시대로 하려고 했다. 크게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걱정해 주더라.

Q. 라인업에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선수들이 우리 스태프의 의견을 들어주려고 한다. 경기 라인업은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평상시대로 하면 된다. 김나희가 회복을 해야 된다, 안정을 취해야 한다.

Q. 김나희 빠진 자리에는.

김나희 대신 변지수가 들어간다. 나희가 들어가면 연결 부분이나 기본기가 안정이 되는데, 지수가 들어가면 나희보다 높이는 좋을 것이다. 현재 변지수의 어깨가 좋지 않다. 그래서 최근 재활을 한 적이 있었다. 경기를 하면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2일 오전에 갑자기 소식이 나왔는데, 그전에는 예상 못했는지.

전혀 예상 못했다. 자세한 내막은 나도 잘 모르겠다.

Q. 연말에 현대건설 잡으면서 축제 분위기였는데, 팀 분위기는 어떻게 추슬렀는지.

우리가 29일 경기를 이겨서 감독님께서 1월 1일까지 휴가를 줬다. 그런데 2일 갑자기 그렇게 되어서 조금 그렇긴 한데, 일단 오늘 경기를 이겨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을 보면서 훈련을 해야 한다. 경기가 계속 있다.

Q. 팬들에게 해줄 말이 있는지.

나도 선수들의 프로 의식을 기대하고 있다.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 연승을 이어가겠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