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관련 비위행위 의혹’ 전남대교수 해임 징계

김성현 기자 2023. 1. 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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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19일 눈이 내린 전남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스1

학내 구성원들에게 성희롱 등 성 관련 비위행위를 저지른 의혹을 받은 전남대교수가 해임됐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최근 학내 인권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성원들에게 성 관련 비위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된 A 교수에 대해 해임 징계를 했다.

앞서, A 교수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익명 신고가 접수되자 대학 인권센터는 비공개 조사에 나서, 전수조사 등을 통해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와 추가 피해자 유무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신고자 외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 정황 등이 드러났고, 대학 측은 중징계 처분인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A 교수는 언어를 통한 성폭력 행위 등을 상습적으로 행한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인권센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돼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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