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에 뿔난 흥국생명 팬들, 항의성 응원도구 제작·배포

홍규빈 2023. 1. 5.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 팬들이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돌연 경질한 구단에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팬들은 5일 GS칼텍스와 홈 경기가 열리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자체 제작한 클래퍼를 배포했다.

현장에서 클래퍼를 나눠주던 A씨는 "흥국생명 구단이 주는 클래퍼는 들 수 없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2일 흥국생명은 임형준 구단주 명의로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의 동반 사퇴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의성 클래퍼 [홍규빈 촬영]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배구 흥국생명 팬들이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돌연 경질한 구단에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팬들은 5일 GS칼텍스와 홈 경기가 열리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자체 제작한 클래퍼를 배포했다.

클래퍼엔 "행복배구", "팬들은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앞뒤로 적혀있다.

현장에서 클래퍼를 나눠주던 A씨는 "흥국생명 구단이 주는 클래퍼는 들 수 없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2천장을 사전 제작했으며 오는 11일 현대건설전까지 클래퍼 배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흥국생명은 임형준 구단주 명의로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의 동반 사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권 전 감독과 선수 기용을 두고 갈등을 빚은 구단 측의 일방적인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왔고, 일부 선수들도 반발하는 등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항의성 클래퍼 [홍규빈 촬영]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