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베네딕토16세 명예교황 장례식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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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의 장례식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에 도착했다.
이날 장례식이 열리는 성 베드로 광장에는 생존한 현 교황이 선종한 명예 교황을 위해 주재하는 보기 드문 장례 미사를 보기 위해 여러 국가원수들과 왕족, 전 세계의 성직자들과 일반 신도들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에 대해 "향후의 다른 교황들에게도 역시 사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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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가원수, 왕족, 일반 신도 등 수많은 인파 몰려
[바티칸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의 장례식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에 도착했다.
86살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릎이 좋지 않아 공공 행사에서 휠체어를 타거나 지팡이를 사용해 왔다. 프란치스코는 5일 아침(현지시간) 장례 미사가 거행되는 제단 바로 앞에 붉은 색 예복을 입고, 흰색 덮개를 씌운 의자에 앉아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라틴어로 그들의 죄를 인정하도록 권유함으로써 의식을 시작했다. 2013년 사임 이후 건강이 점점 나빠진 고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2월 31일 바티칸의 한 수도원에서 9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날 장례식이 열리는 성 베드로 광장에는 생존한 현 교황이 선종한 명예 교황을 위해 주재하는 보기 드문 장례 미사를 보기 위해 여러 국가원수들과 왕족, 전 세계의 성직자들과 일반 신도들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본명이 요셉 라칭거인 고 베네닥토 16세 명예 교황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신학자 중 1명으로 여겨지며, 교회 교리를 지키며 일생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약 600년 만에 처음으로 살아 있을 때 교황직에서 스스로 사퇴해 향후 교황권의 미래를 바꾼 일 하나로 역사에 남게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에 대해 "향후의 다른 교황들에게도 역시 사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칭송했다. 그 역시 최근 자신의 사임 조건을 설명하는 서면 지침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날 장례식에 당초 예상했던 6만명보다 많은 1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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