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초거대 AI 범용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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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면서 범용성을 높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경량화해 범용성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의 AI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를 적용할 서비스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사의 초거대 AI 모델이 경쟁사보다 파라미터 규모는 작지만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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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성 확장… 적용 서비스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면서 범용성을 높이고 있다. 초거대 AI는 빅데이터를 학습해 종합·자율적으로 사고,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다.
현재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검색과 쇼핑 등 서비스에 적용했다.
검색어 교정, 검색 의도에 부합하는 정보를 자동 추출하는 지식 스니펫, 실제 쇼핑 기획자(MD)처럼 기획전 주제와 상품을 선택해 주는 클로바 MD, 음성 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이 사례다.
네이버는 추후 하이퍼클로바를 확장하며 초거대 AI의 일상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의 AI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를 적용할 서비스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2021년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KoGPT를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자체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minDALL-E(민달리)와 업그레이드 버전 RQ-트랜스포머를 고도화해 만든 AI 화가 칼로를 선보였다. 이들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카카오브레인이 KoGPT에 기반해 만든 AI 시인 시아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시집을 펴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 모델을 광고 카피 작성과 소비자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사의 초거대 AI 모델이 경쟁사보다 파라미터 규모는 작지만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KoGPT는 최대 300억개, 칼로는 33억개 수준이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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