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과 치유'의 시간… 집안 곳곳 감성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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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테리어 트렌드는 따뜻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한 '회복과 치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해 말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2023/24 트렌다이브'를 열고 올해와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본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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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급진적 기술발전 시대
LX하우시스, 휴식처 테마 제시
홈씨씨, 정서적 회복 등 콘셉트
5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트렌드십' 행사를 열고 올해 핵심 키워드로 기술과 환경,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의 의미를 담은 '소프트웨어'를 제안했다.
LX하우시스는 팬데믹 기간 동안 IT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집이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 업무·취미·소통 등 다기능 공간으로 진화한 점에 주목했다. 이에 앞으로는 기술과 환경, 사람이 부드럽게 연결된 '소프트웨어' 콘셉트의 공간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간별 디자인 테마로는 △신서리 △모놀로그 △화이트 나잇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신서리'는 집안에서도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서적 휴식처, '모놀로그'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변하지 않는 견고한 안식처, '화이트 나잇'은 디지털을 매개체로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도피처를 각각 의미한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해 말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2023/24 트렌다이브'를 열고 올해와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본질'을 선정했다.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의 삶 속에서 본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일상의 균형 △개별성의 표출 △자연의 자취 등 세 가지 서브 테마를 통해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했다. 먼저 '일상의 균형'은 정서적 회복을 통해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라이프 스타일을 테마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미니멀리즘 콘셉트를 추구하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다. '개별성의 표출'은 나노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표현의 공간이 테마인 인테리어로 과감한 면분할과 생생한 컬러, 볼드한 패턴이 특징이다. '자연의 자취'는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자연과의 공존의 의미가 담긴 테마로 자연과 인공의 융합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다.
현대L&C도 지난해 말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 2023·2024'를 열고 올해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로 '하이 터치'를 제시했다. '하이터치'란 '고도의 기술과 인간의 감성을 연결한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L&C는 엔데믹 시대에 맞춘 인테리어 트렌드로 △모두에게 이로운 지상 낙원, '바이오 에덴' △삶을 치유하는 대화의 샘, '호스팅 오아시스' △감정을 보듬는 디지털 노스탤지어, '뉴-토피아' 등 세 가지 테마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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