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30%대로 ‘쑥’… 해외 유입 확진자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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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90여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 결과가 대거 반영된 것이다.
4일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327명에 대한 PCR 검사 결과 103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뒤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 A씨는 이날 서울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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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위조 음성확인서 차단 부심
방대본 “현지 공관과 협의할 것”
인천국제공항 검사센터 검사자들의 양성률은 매일 높아지는 추세다.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하는 내국인·장기체류 외국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4일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327명에 대한 PCR 검사 결과 103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2일 20%, 3일 26%, 4일 31.5%로 상승세다. 2∼4일 누적 양성률은 26.1%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없으면 비행기를 탈 수 없기에 도착 후 확진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음성확인서 위조를 얼마나 차단하느냐다. 앞서 음성확인서를 제출받았으나 특정 항공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 입국 후 검사에서 차단할 수 있지만, 양성률이 높으면 국내 방역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도주 중국인 확진자 검거 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 A씨(가운데)가 5일 검거돼 경찰에 의해 인천 중구의 한 호텔로 압송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
이진경 기자, 인천=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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