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데프트의 중꺾마 투혼 꽃피우겠다…게임 다년도 제작 지원 최초 추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박소은 기자 윤슬빈 기자 이상철 기자 2023. 1. 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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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와 문체부 연두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게임산업은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체부는 K-콘텐츠를 우리나라의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년의 도전정신 자극하는 스타트업·벤처 지원확대 △케이-콘텐츠펀드 4100억원 등 역대 최대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장르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연관산업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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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문체부 업무보고] 3대 목표 6대 핵심 추진과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3년 업무계획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박소은 윤슬빈 이상철 기자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투혼을 유행하게 만든 주인공이 게임 월드컵 우승자인 데프트였음을 대통령께 소개했다. 데프트의 이런 집념과 열정이 게임 산업에서 피어날 수 있도록 90억원 규모의 다년도 제작 지원을 최초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와 문체부 연두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게임산업은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게임 산업 다년도 제작 지원은 6대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인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에서 장르별 맞춤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이다.

문체부는 K-콘텐츠를 우리나라의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년의 도전정신 자극하는 스타트업·벤처 지원확대 △케이-콘텐츠펀드 4100억원 등 역대 최대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장르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연관산업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는 콘텐츠 산업이 우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수출동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콘텐츠 산업은 다른 모든 산업에 대한민국 이미지를 제고해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밖에도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6대 과제로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 보장 △탁상에서 현장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를 선정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에서도 K-콘텐츠를 키우는 과정에서 지방 로컬 콘텐츠와 로컬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며 "문체부는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끌 로컬 브랜드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지시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7개소 지정 △케이-관광 휴양벨트와 가고 싶은 케이-관광 섬 육성 △워케이션·살아보기형·야간관광 등 새로운 지역 관광수요 창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해 윤 대통령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에는 일선 학교 교사와 대학 관계자, 스타트업 제작사와 엔터테인먼트기업 관계자 등도 포함됐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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