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또? 中 최대 OTT, '재벌집 막내아들' 불법영상 업로드.."삭제" 조치[종합]

[OSEN=김나연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불법 영상 업로드로 곤욕을 치렀다.

5일 한 매체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중국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 불법 업로드됐다고 보도했다.

JTBC 금토일 드라마로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JTBC로 방송된 후에도 TVING, 넷플릭스, 디즈니+를 비롯해 뷰(VIU),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사이트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됐다. 하지만 아이치이의 경우 정식 공개 절차를 거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됐다.

SSL 측 관계자는 OSEN에 "해당 영상은 전체 본편 영상이 아닌 개인이 편집 업로드한 불법 영상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불법 영상물 시청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군다나 2017년 중국 내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가 서비스되지 않아 합법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사실상 없다시피한 만큼 중국 내에서는 숱한 한국 콘텐츠들이 불법으로 유통되어 왔다.

특히 공개된지 불과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역시 중국 최대 리뷰사이트에 6만 1000여명의 리뷰가 올라오는 등 벌써부터 불법 스트리밍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밖에도 '오징어게임', '지옥', '수리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등이 불법 유통되는가 하면, 불법으로 시청했음에도 당당히 결말이나 내용을 비난하며 '별점 테러'까지 하는 상황도 잇따라 발생했다.

이 가운데 중국 최대 OTT 플랫폼에까지 불법으로 편집된 영상이 업로드되는 참사가 벌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SLL 측은 "아이치이에 해당 내용을 전달해 현재 삭제 처리됐고, 이후 업로드 되는 불법 영상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치하기로 협의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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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