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건강한, 긍정적인 하이키가 우리의 정체성” [MK★인터뷰②]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1.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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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을 맞은 그룹 하이키(H1-KEY)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건강미를 뽐낸다. 음악과 비주얼, 콘셉트, 태도 등 다방면으로 변화에 나선 하이키는 강한 자신감으로 대중 앞에 또 한 번 팀의 정체성을 각인시킨다.

데뷔 앨범 ‘ATHLETIC GIRL’로 내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노래한 하이키는 맥시 싱글 ‘RUN’으로 독보적 운동 콘셉트를 이어가며 ‘운동돌’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하이키는 피지컬적인 건강미를 표현했던 전작과 다르게 ‘Rose Blossom’에서는 내적인 건강함에 포커싱을 맞췄다. 당당함의 시작과 끝은 결국 건강한 정신이라는 것. 때문에 하이키는 비주얼적으로도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했다.

그룹 하이키(H1-KEY)가 컴백했다. 사진=GLG
Q. 데뷔 1주년이 됐다. 1주년을 맞은 소감과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 어떤 면에서 성장을 느꼈는지, 또 어떤 성과를 이룬 것 같은가?

서이: 팀워크를 다져가면서 우리가 성장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확실히 느낀 것 같습니다. 데뷔 초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병아리였는데 무대를 하고 행사를 하면서 마이크를 차는 기본적인 것부터 멤버들끼리 인사하고 멘트를 주고받는 호흡까지 점점 눈빛만 봐도 맞아가는 게 느껴져서 우리가 늘고 있구나 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주년을 맞이하면서 3집 미니앨범을 발매한다는 게 저희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Q.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하다.

서이: 어렸을 때 소녀시대 선배님이 GEE 무대를 하시는 모습을 봤었는데 너무 빛나 보이고 저도 꼭 저 무대에 서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이 길 아니면 안된다는 확신이 섰던 것 같습니다.

리이나: 어렸을 때 장래희망 그리기 같은 걸 했을 때 항상 무대 위에 있는 내 모습을 그렸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춤과 노래를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수라는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휘서: 부모님의 영향도 있고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회도 많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처음 꾼 가수의 꿈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온 것 같습니다!!

옐: 어릴 때부터 무용을 오래 했는데 지인분이 댄스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때는 무용을 포기 못 한다고 울면서 댄스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체험 삼아 들어간 1시간 댄스 수업을 하고 힙합 댄스의 매력에 빠져서 바로 아이돌이라는 꿈을 갖고 그때부터 열심히 꿈을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룹 하이키(H1-KEY)가 컴백했다. 사진=GLG
Q. K팝 시장에서, 그 중 수많은 걸그룹들 사이에서 하이키만 가지고 있는 강점, 특별한 점이 있다면?

리이나: 하이키라는 팀명은 멋진(lit), 매우(very), 정말(really) 등 긍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고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팀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건강함을 계속해서 다양한 컨셉을 통해 표현하고 음악뿐만 아니라 컨텐츠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주고픈 마음입니다. 4명의 각자 다른 매력이 모여 통통 튀고 좋은 기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점이 우리만의 강점이고 이런 당당하고 건강한, 긍정적인 하이키가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 ‘내적인 건강함’이라는 주제는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이야기인데, 처음 접했을 때 어땠는지?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리이나: 하이키라는 팀명이 멋진, 강렬한 등의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이러한 팀명에 맞게 저희가 데뷔 때부터 건강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1, 2집에서는 피지컬적으로 드러나는 건강미가 돋보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내면의 건강함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하이키가 이야기하는 건강이라는 주제에 딱 맞으면서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멤버 모두 좋아했습니다.

Q. 하이키로서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휘서: 저희는 향수 같은 아이돌로 기억이 되고 싶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성격, 목소리, 외모 등 개성이 뚜렷하고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한 팀으로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이 각각 다른 향을 가지고 있는 4명을 취향대로 어떻게 조합하던지 잘 어울리는 모습이 향수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의 곡을 대중 분들이 향기로 기억해 시간이 지나고 저희의 곡을 들었을 때에 좋은 기억이 되살아나고 잔향처럼 오래오래 사람들 마음속에 머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룹 하이키(H1-KEY)가 컴백했다. 사진=GLG
Q. 데뷔 2년차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번 활동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은?

리이나: 저희가 팬사인회는 해봤는데 아직 팬미팅은 못해봐서요! 마이키와 팬미팅도 해보고 싶고 예능방송에도 많이 출연해서 저희들의 케미를 맘껏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예능출연!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멤버들끼리 학교 친구들처럼 정말 재밌게 잘 놀아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도 저희들만의 케미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을 크게 못 보여 드린 것 같아 1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이제는 보여 드릴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Q. 그룹의 롤모델로 꼽는 팀, 이유와 어떤 부분을 닮고 싶은지?

서이: 블랙핑크 선배님이 롤모델입니다. 한 분 씩 따로 계실 때에도 각자의 매력과 아우라가 다르고 또 네 분이서 모였을 때의 느낌과 무대에서의 시너지와 에너지가 엄청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도 4명으로 인원수도 딱 맞기 때문에! 비슷한 점들을 찾아가면서 더 잘 팁을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2023년의 목표, 그리고 가수 하이키로서 앞으로 이뤄나가고 싶은 목표는?

휘서: 2023년에는 음악방송 1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이키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하이키의 음악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음악방송 1위를 시작으로 상반기결산무대, 연말무대에도 서는 것이 목표입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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