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23년 美 최대 안보 위협 중 하나”

박영준 2023. 1. 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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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핵심적 안보이익을 해치고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초래할 수 있는 최대 안보 위협 중 하나로 북한 문제가 꼽혔다.

1등급 위협으로는 북한 문제와 함께 △대만해협상의 안보위기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의 확전 △미국 인프라에 대한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 △러시아 내 동요에 따른 권력 투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멕시코 등 중남미의 정치적 불안 7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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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전문가 540명 설문조사
“핵·미사일로 동북아 전체로 위기 확대”
대만해협 위기·우크라 전쟁 등과 함께
군사 대응 초래 1등급 안보 위협 평가
올해 미국의 핵심적 안보이익을 해치고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초래할 수 있는 최대 안보 위협 중 하나로 북한 문제가 꼽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외교협회(CFR) 산하 방지행동센터(CPA)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방지 우선순위 조사(Preventive Priorities Survey 2023)’ 보고서에서 북한 문제를 3개의 등급(tier) 가운데 1등급 안보 위협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 문제에 대해 “북한의 핵무기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시험으로 촉발된 동북아의 심각한 안보 위기”로 명시하고 “2023년 북한 사태(contingency)는 잠재적 위기의 지리적 범위를 한반도에서 동북아 전체로 확대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 정부 관계자, 외교정책 전문가 및 학자 등 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미국 안보이익에 미치는 영향과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안보 위협을 3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1등급 위협으로는 북한 문제와 함께 △대만해협상의 안보위기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의 확전 △미국 인프라에 대한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 △러시아 내 동요에 따른 권력 투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멕시코 등 중남미의 정치적 불안 7개를 꼽았다.

1등급 위협은 발생 가능성은 상·중·하 3단계 가운데 중간이지만,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 본토 및 군사 조약에 따른 동맹국 등을 직접 위협하고 결과적으로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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