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여전히 3시반에 '헤어질 결심'…김주현 "비정상의 정상화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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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 영업시간이 1시간가량 단축됐습니다.
지점 폐지까지 계속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은 커지고 있는데요.
언제쯤 은행 영업시간이 정상화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오늘(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새해 첫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했어요?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여는 이른바 탄력점포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은행권이 이런 탄력점포 같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런 탄력점포만으로는 현재 불편 해소가 역부족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반 은행지점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기존보다 1시간 단축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은행영업점도 빠르게 줄고 있는데요.
약 5년 전 6789곳이었던 은행지점은 지난해 상반기 말까지 860곳 넘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은행 영업시간은 더 줄어들 움직임까지 있는데요.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10곳의 영업점에서 점심시간에 문을 닫는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행합니다.
[앵커]
은행 영업시간은 언제쯤 정상화될까요?
[기자]
실내마스크 해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금융권 노사는 지난달 말부터 영업시간 정상화를 위한 TF를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언제쯤 정상화될지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논의 진전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주현 위원장은 오늘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 코로나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현재처럼 운영이 됐지만 금융권 노사가 빨리 협의해서 좀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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