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작곡가] '스페인 교향곡' 만든 프랑스 에두아르 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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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교향곡'이 붙었지만, 내용은 교향곡이 아닌 작품이 많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지고 널리 연주되는 곡이 독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인 '스페인 교향곡'이다.
40대 들어 다시 작곡에 전념한 랄로는 발레곡 '디베르티스망'(1866)으로 주목받았고, 현악 연주의 풍부한 경험을 살린 바이올린 협주곡 F장조(1873)와 스페인 교향곡(1875)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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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교향곡’이 붙었지만, 내용은 교향곡이 아닌 작품이 많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지고 널리 연주되는 곡이 독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인 ‘스페인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에두아르 랄로(1823~1892·사진)의 대표작이다. 당대 주류 음악과 구별되는 이국적인 스페인풍 리듬과 자유롭고 대담한 구성, 밝고 화려한 독주 선율 등은 작곡가의 정체성과 음악적 색채를 잘 보여준다.
랄로는 17세기 프랑스로 이주한 스페인계 군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16세에 파리음악원에 입학해 바이올린과 작곡을 공부했다. 20대 초반부터 곡을 썼지만 작곡가로 인정받지 못했고, 생계 유지를 위해 20여 년을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 연주자로 활동했다. 40대 들어 다시 작곡에 전념한 랄로는 발레곡 ‘디베르티스망’(1866)으로 주목받았고, 현악 연주의 풍부한 경험을 살린 바이올린 협주곡 F장조(1873)와 스페인 교향곡(1875)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두 곡 모두 랄로의 친구인 스페인 출신 명연주자 파블로 사라사테가 초연했다. 이후 작품으로는 첼로협주곡 d단조(1877)가 유명하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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