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항 지하주차장 참사 '구속영장 반려'…유가족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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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냉천 유족협의회'가 냉천범람 피의자들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검찰을 규탄하며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냉천 유족협의회는 5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이 피의자들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하지만 이를 기각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외면한 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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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냉천 유족협의회'가 냉천범람 피의자들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검찰을 규탄하며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냉천 유족협의회는 5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이 피의자들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하지만 이를 기각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외면한 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이 믿을 수 있는 건 경찰과 검찰 뿐이다"면서 "8명의 목숨을 잃게 만든 피의자들을 일벌백계해 이런 참사가 또 다른 희생이 생기지 않게 수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검찰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실만 따라가는 검사로서 피의자들 구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최서능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 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냉천이 넘치면서 인근 아파트를 덮치며, 주차장에 차를 빼려던 주민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공무원 1명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2명,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2명 등 5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포항지청은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가 좀더 필요해 경찰에 요구했다"면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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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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