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퇴근길 눈 내린다…서울시, 비상근무 가동

강은 기자 2023. 1.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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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뚝섬유원지 인근 한강변이 얼어붙어 있다. 권도현 기자

오는 6일 늦은 오후 서울 지역 퇴근길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이날 오후 3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제설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에 1~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자치구·관계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제설 작업을 위해 인력 4893명, 장비 1197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해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살포한다고 밝혔다. 골목길과 가파른 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금요일 퇴근 시간대인 6일 오후는 이동량이 많아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골목길이나 가파른 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눈삽 등 장비를 보충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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