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다시 울린다…아파트값 역대급 하락세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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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완화에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가 소폭 늘고 집값도 '39주' 만에 낙폭이 줄었는데요.
송파구 잠실동에 최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단지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송파구입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가 지난달 22억 7600만 원에 거래되면서 1년 전 신고가보다 10억 원 떨어졌습니다.
낙폭이 이렇게 커진 데다 최근 정부의 대대적 규제 완화가 이어지면서 급매물 위주로 문의가 늘고 있고 있습니다.
[A 씨 / 송파구 공인중개사: 한 10억 정도 떨어진 이후에 저가 매수가 많이 들어와 가지고요. 요즘 한 13~4개 정도 거래를 했습니다. 급매물 위주로 매매가 됐다는 얘기죠.]
[B 씨 / 송파구 공인중개사: 오히려 손님들이 더 적극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는 거죠. 실수요자 고객분들이 타이밍을 고려하면서 이제 사시려고 하는 거죠. (오히려) 물건이 조금 들어갔어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해 11월 729건으로 전달보다 약 30% 늘었습니다.
얼어붙었던 거래가 소폭이나마 늘면서 최근 8주간 역대급 낙폭을 이어갔던 서울 집값도 39주 만에 내림세가 주춤해졌습니다.
강남3구와 노원, 도봉의 이번주 낙폭도 지난주보다 줄었습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장: 정부가 적극 개입을 하니까…. 2023년은 금리(인상)도 끝이 보이려나 라는 희망이 있으니까 조금 (상황이) 나아지는 거죠.]
시장에 숨통이 트이면서 급매물을 중심으로 쌓인 물량이 소화되고 있지만 시장의 흐름이 급반전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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