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레터600] 위드 코로나 후폭풍, 기상천외 중국
2023. 1. 5. 18:02
ISSUE 01
믿을 건 軍뿐인데...
북한 무인기 대응을 둘러싼 군의 은폐 논란이 새해 벽두부터 정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군 당국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까지 침투했을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지만 서울 중구와 용산 일대까지 사실상 침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군 당국이 사실을 은폐한 것인지 아니면 이제야 알게 된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안보와 수사는 성격상 보안 장벽이 높아 사태의 전말을 밖에서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태원 사고 때 112 신고 녹취 공개를 꺼렸던 경찰이나 군의 무인기 대응처럼 조직 보호라는 명분으로 일단 덮고 시간을 벌자는 은폐 심리가 관성적으로 작동하곤 합니다. 대응책을 세운다고 천문학적 재원을 투입하기 앞서 국민 신뢰 회복이 시급합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믿을 건 軍뿐인데...
북한 무인기 대응을 둘러싼 군의 은폐 논란이 새해 벽두부터 정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군 당국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까지 침투했을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지만 서울 중구와 용산 일대까지 사실상 침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군 당국이 사실을 은폐한 것인지 아니면 이제야 알게 된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안보와 수사는 성격상 보안 장벽이 높아 사태의 전말을 밖에서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태원 사고 때 112 신고 녹취 공개를 꺼렸던 경찰이나 군의 무인기 대응처럼 조직 보호라는 명분으로 일단 덮고 시간을 벌자는 은폐 심리가 관성적으로 작동하곤 합니다. 대응책을 세운다고 천문학적 재원을 투입하기 앞서 국민 신뢰 회복이 시급합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ISSUE 02
길바닥 火葬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급전환한 중국에 코로나 쓰나미가 일고 있습니다. 당국은 코로나 원인 사망의 정의와 기준을 크게 바꿔 사망자 수를 줄이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 이후 사망자가 폭증해 화장과 장례 시스템이 마비됐음을 보여주는 여러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뤄진 '셀프 화장'입니다. 엄수되어야 할 고인의 화장이 길바닥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상천외한 현실입니다. 이런 중국에서 매일 많은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방역 대책에 일부 허점이 드러나면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짚어드립니다.
길바닥 火葬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급전환한 중국에 코로나 쓰나미가 일고 있습니다. 당국은 코로나 원인 사망의 정의와 기준을 크게 바꿔 사망자 수를 줄이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 이후 사망자가 폭증해 화장과 장례 시스템이 마비됐음을 보여주는 여러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뤄진 '셀프 화장'입니다. 엄수되어야 할 고인의 화장이 길바닥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상천외한 현실입니다. 이런 중국에서 매일 많은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방역 대책에 일부 허점이 드러나면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짚어드립니다.
ISSUE 03
대마불사였다
미계약 우려가 컸던 둔촌주공재건축이 정부의 대규모 규제완화 정책으로 심폐소생하고 있습니다. 당장 84㎡ 당첨자들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거주지' '주택보유' 등 각종 규제가 사라지면서 자금여력이 있는 유주택자들이 매수 접근할 기회가 생긴 겁니다. 대마불사를 다시 입증하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거래절벽과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금융 부실로 번지면서 실물경제까지 흔드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하는 국면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버티면 결국 다 푼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남은 규제 완화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마불사였다
미계약 우려가 컸던 둔촌주공재건축이 정부의 대규모 규제완화 정책으로 심폐소생하고 있습니다. 당장 84㎡ 당첨자들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거주지' '주택보유' 등 각종 규제가 사라지면서 자금여력이 있는 유주택자들이 매수 접근할 기회가 생긴 겁니다. 대마불사를 다시 입증하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거래절벽과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금융 부실로 번지면서 실물경제까지 흔드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하는 국면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버티면 결국 다 푼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남은 규제 완화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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