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최고위원도 뜨겁다 …'尹 청년참모 1호' 장예찬 출마
이준석계 김용태 출마 저울질
'꽃제비' 출신 지성호 8일 출마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로 불리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윤핵관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윤심을 등에 업은 후보임을 과시했다.
5일 장 이사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님의 1호 청년참모,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 장예찬"이라고 소개한 뒤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개혁으로 86 운동권의 퇴장, 노동개혁으로 민주노총 해체와 노조 정상화, 보수개혁으로 가짜 보수 청산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해트트릭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시절 일부 보수 정치인들도 문재인 정부 눈치를 보던 그때, 30대 시사평론가 장예찬은 보수진영 전체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다"며 "민주당의 노골적인 방송 장악과 외압에도 기 죽지 않고 할 말을 다 했다. 어떤 토론, 어떤 방송에서도 민주당의 위선을 지적하며 한 걸음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항해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경우 당대표뿐 아니라 청년최고위원에서도 친윤계와 비윤계의 싸움이 이어지는 셈이다.
이 밖에 북한의 최하층민으로 분류되는 꽃제비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도 청년최고위원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 의원은 8일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이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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