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뛰는 나폴리와 손잡은 두나무, '축구 팬토큰' 7종 대거 상장

나폴리 포함 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등 축구 명문 구단 팬토큰 상장
오후 5시부터 거래 시작…칠리즈 기반 토큰만 입금 지원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칠리즈 기반 팬토큰을 대거 상장했다. (업비트 공지사항 캡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축구 명문 나폴리와 파트너십을 맺은 두나무가 칠리즈 팬토큰 7종을 대거 상장했다.

5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칠리즈 팬토큰 7종을 신규 거래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비트에 상장된 7종의 팬토큰은 △ACM(AC밀란) △AFC(아스날) △ATM(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AR(FC 바르셀로나) △CITY(맨체스터 시티 FC) △INTER(인터밀란) △NAP(나폴리)다.

해당 토큰들은 글로벌 스포츠 블록체인 칠리즈에서 각 구단과 일정 기간 독점 계약을 바탕으로 발행한 팬토큰이다.

해당 팬토큰은 팬들이 해당 토큰을 소유함으로써 클럽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유틸리티 토큰이다. 실제 클럽에서는 구단의 다양한 의사결정을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팬토큰 투표에 위임해 투표된 안건에 대해 토큰 보유자들의 의사결정에 따르기도 한다.

이외에도 칠리즈 기반의 팬토큰은 칠리즈의 소시오스(Socios) 앱 및 서비스에서 클럽 멤버십 포인트와 같이 활용되기도 한다. 또 VIP 굿즈, 팬샵, NFT 상품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해당 토큰에 대한 거래 지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후 5시 35분 기준, 팬토큰 7종 중 나폴리 팬토큰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나폴리 팬토큰은 거래 시작 후 약 35분만에 46%가량 오르면서 0.00036219(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업비트는 해당 거래 건과 관련해 투기적 수요 및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급격한 시세 변동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투자 위험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밖에도 투자자들은 입금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업비트는 칠리즈 기반의 팬토큰에 대한 입금만 지원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ERC-20이나 BSC 등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을 주의해야 한다.

한편 업비트는 나폴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신규 거래 지원되는 칠리즈 기반 팬토큰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비트는 오는 6일까지 비트코인 마켓에서 신규 거래지원 칠리즈 팬토큰을 0.05BTC 이상 거래한 회원들 중 10명을 추첨해 김민재 선수의 유니폼을 경품으로 전달한다. 또 거래 대금 순위 상위 10명에게 가상자산 칠리즈도 지급한다. 거래 대금 순위 1등에게는 39만칠리즈를 지급한다.

또 해당 7종 칠리즈 팬토큰을 입금한 회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점을 통해 당첨된 10명에게 김민재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1개와 유명 구단 굿즈 9개, 총 10종의 경품을 무작위로 지급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