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혈관 건강에도 효과…매일 ‘이것’ 마셔보세요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1.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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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식초 등 과일 식초가 체중 감량·당뇨병·심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체질량 지수(BMI)·내장 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하루에 사과식초 약 30㎖ 섭취하면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관 건강에 좋은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2018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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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식초 등 과일 식초가 체중 감량·당뇨병·심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는 최근 ‘사과식초의 건강상 혜택’이라는 제목으로 웰빙 효과를 조명했다.
우선 사과식초 섭취는 체중 관리에 좋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 참가자 39명에게 12주간 매일 250㎉의 열량을 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이때 한 그룹에는 사과식초를 매일 약 30㎖씩 먹을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체질량 지수(BMI)·내장 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이어 당뇨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200㎖의 물과 사과식초 15㎖를 3개월간 섭취했다. 물과 함께 식초를 마신 사람의 공복 혈당과 당화 혈색소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당화 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를 나타낸다. 식초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큰 변화가 없었다.
심장 건강에도 효과가 확인됐다. 하루에 사과식초 약 30㎖ 섭취하면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관 건강에 좋은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2018년 나온 바 있다. 이듬해에는 비만인 사람이 사과식초를 하루에 15㎖씩만 섭취해도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식초 건강에 좋지만…이것만은 꼭 주의해야
다만 식초를 원액으로 마시면 위와 식도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물 한 컵에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식초 마시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다량 섭취하면 안 된다. 하루 15~30㎖이 적당하다. 또 잠들기 전에는 식초가 식도를 통해 역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시고 난 뒤 약 30분 동안은 앉아있어야 한다.
치아 건강에도 주의가 당부된다. 식초는 알칼리성으로 치아에 닿은 후 바로 양치를 할 경우, 에나멜이 마모돼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초를 복용했다면 약 30분이 지난 뒤 양치할 것을 권장했다.
우선 사과식초 섭취는 체중 관리에 좋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 참가자 39명에게 12주간 매일 250㎉의 열량을 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이때 한 그룹에는 사과식초를 매일 약 30㎖씩 먹을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체질량 지수(BMI)·내장 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이어 당뇨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200㎖의 물과 사과식초 15㎖를 3개월간 섭취했다. 물과 함께 식초를 마신 사람의 공복 혈당과 당화 혈색소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당화 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를 나타낸다. 식초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큰 변화가 없었다.
심장 건강에도 효과가 확인됐다. 하루에 사과식초 약 30㎖ 섭취하면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관 건강에 좋은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2018년 나온 바 있다. 이듬해에는 비만인 사람이 사과식초를 하루에 15㎖씩만 섭취해도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식초 건강에 좋지만…이것만은 꼭 주의해야
다만 식초를 원액으로 마시면 위와 식도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물 한 컵에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식초 마시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다량 섭취하면 안 된다. 하루 15~30㎖이 적당하다. 또 잠들기 전에는 식초가 식도를 통해 역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시고 난 뒤 약 30분 동안은 앉아있어야 한다.
치아 건강에도 주의가 당부된다. 식초는 알칼리성으로 치아에 닿은 후 바로 양치를 할 경우, 에나멜이 마모돼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초를 복용했다면 약 30분이 지난 뒤 양치할 것을 권장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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