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픽셀 한땀한땀 …'NFT 아트'의 시간 왔다
주제·소재·장르 제한없이 창작
총상금 2800만원 국내 최대
수상작 업비트 마켓 등서 거래
13일부터 내달 말까지 공모
미술계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도트와 픽셀로 이뤄진 그림은 이제 단순한 디지털 파일이 아니다.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들어진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을 소장하려는 수집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붓과 팔레트 대신 태블릿PC를 잡고 작품을 그리는 화가들 모습은 이제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바야흐로 '디지털 아트' 시대다.
디지털 아트를 이끌 주인공을 찾기 위해 매일경제신문사가 제1회 NFT디지털아트대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에서의 표현주의 흐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고흐처럼, 입체주의 화풍으로 현대미술 시대를 새로 연 피카소처럼 디지털 아트 사조의 역사를 바꿀 화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다.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옐로스톤, 엠블록컴퍼니가 주관한다. 두나무를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FSN, 300피트, 플러엠테크, TALKET, 한국디자이너협의회, GALLERY U.H.M., 더원 미술세계 등이 대회를 후원한다. 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신인 작가부터 꾸준히 디지털 아트를 그려왔던 기성 작가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작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이나 팀 제한은 별도로 없다. 개인 1명이 신청해도 되고, 팀을 꾸려 참가해도 무방하다. 개인 또는 팀이 다수의 작품을 응모할 수 있지만 수상은 1개 작품으로 한정된다.
주제·소재·장르에 대한 제한도 없다. 자유로운 창작 작품이면 얼마든지 응모할 수 있다. 형태도 그림, 사진, 동영상 모두 가능하다.
대회 총상금은 28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금상 수상자 6명에게 각각 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지급한다. 우수상은 총 43점을 선별한다.
이색 NFT에 도전도 가능하다. 스포츠 콘텐츠를 NFT로 변환하는 사업을 하는 300피트는 스포츠 스타 이대훈, 남현희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이를 소재로 한 작품 중에서 금상을 선정한다. 가수 선미 NFT인 '선미야클럽'을 운영하는 상장사 FSN 역시 선미야클럽 지식재산권(IP)을 제공받아 만든 작품 중에서 금상을 수여한다.
특히 모든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매경이코노미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작품과 작가가 소개된 후 NFT로 발행되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매경이코노미 소개는 매주 두 작품씩 진행된다. 이후 작품은 NFT로 만들어져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NFT마켓플레이스 등에 등재돼 거래를 개시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작은 주최 측이 매입해 작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인수하는 매입 방식이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디지털 이미지, 일러스트, 컴퓨터그래픽(CG) 영상, 3D 영상 등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된 신규 창작품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시에는 작가이름·전화번호·메일주소 등 이름과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필수로 적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시상 내용, 응모 방식에 대한 확인과 접수 서류 내려받기 등은 매경이코노미 홈페이지(www.mk.co.kr/economy/)의 NFT디지털아트대전 코너에서 가능하다.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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