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 내 사용 어려워요"…1년 미만 단기 모바일 상품권 62.3%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고 있는 커피 쿠폰 같은 물품형 모바일 상품권 215가지를 조사한 결과, 유효기간이 짧아 사용에 제한이 있고 상품가격이 인상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표준 약관에서는 일부 예외를 빼고는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1년 이상으로 하고 있지만, 1년 미만 단기 상품권이 62.3%나 돼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환급하는 등 환급을 제한하거나 품절이나 가격 인상을 이유로 추가 요금을 요구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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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역외 탈세를 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 모 씨에게 지난달 30일 벌금액 30억 원 전부를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가 운영한 연예기획사의 벌금 15억 원까지 합하면 전 씨로부터 받아낸 벌금은 모두 45억 원입니다.

전 씨는 트리제이컴퍼니 소속이던 장 씨가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모두 약 18억 원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돼 재작년 집행유예 4년에 벌금 30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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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유해를 화장한 뒤 골분을 산이나 강,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충남 보령 소재 추모 숲인 국립수목장림에 산분장지를 마련을 추진하고, 지역주인의 동의도 구할 예정입니다.

산분장은 현재 장사법에 규정되지 않아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였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화장이 늘어나면서 2013년 76.9%이던 화장률은 지난해 91.6%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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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은 27년 동안 의사 면허증 없이 의사 행세를 한 6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의과대학에서 재학했던 A 씨는 의사면허증을 취득하지 못하고, 지난 1993년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면허증 등을 위조해 전국 60여 개 병원에 근무하며 진료와 처방은 물론, 외과 수술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미등록 고용의사 형태로 단기 채용했는데, A 씨가 의대를 졸업해 무면허인지 의심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